서울근교 카페, 서종 테라로사 평일일상.

안녕하세요. 날씨가 좋은 평일입니다. 이제 앞으로 계속 더워지겠죠? 그래서, 지금이 최적기,  서울 근교로 바람 좀 쐬러 다녀왔어요.

여기는 서종에 있는 테라로사 입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주차난을 겪는 곳이지만, 평일은 너무 적당하고 좋습니다.

여기는 사실 테라로사만 있는 곳이 아니라, 여러가지 프리마켓 같은 샵들과, 디자인샵, 식당, 아이스크림 가게들도 있는 타운형식의 장소 입니다.

자연과 어울어진 형태의 타운이 유기적으로 잘 연결 되어있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 이잖아요.  아이들과 부모님 하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테라로사 커피원두도 파는 곳이 따로 있네요.
맘 같아서는 한봉지 사오고 싶은데, 제가 해목으면 그 맛이 아나더라구요.
그래서, 커피는 전문가에게 맡기기로 했습니다. ㅎㅎ

엄청난 창고형태의 커피숍, 테라로사.
요즘 많아진 대형 커피숍의 시초가 아닐까 합니다.

은은하게 퍼지는 빵 냄새가 구미를 당기지만, 배를 채우고 후식으로 온거라, 꾹 참아 봅니다.

커피를 시키고, 앙증맞은 진동벨을 받았습니다. 진동벨이 울리기만 기다려 봅니다. ㅎㅎ

제가 시킨 음료는 아이스라떼.
고급스러운 커피의 맛과 고소한 느낌의 우유, 그리고 갈증을 날려 줄 아이스의 조화.
지금 글을 쓰면서도 생각나는 맛과 분위기 입니다.

평일을 그냥 보내시고 계신다면, 지금 떠나보세요. 여러분의 좋은 하루가 기다리고 있을 거에요.

테라로사 서종.

내돈내산 후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